베르겐 쇠스트레네 하게린은 1929년부터 어묵을 만들기 시작해서,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맛집으로 알려져있다.
이 식당은 수산 시장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여러 종류의 어묵과 어묵 수프 등을 팔고 있으며, 간단한 한 끼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던 우리는 수프와 어묵 메뉴 한 개를 주문하였는데, 꽤 맛있었다.
어묵 스테이크 느낌?
간식으로 딱이었다.
2. 베르겐 수산시장 Fish market
- 위치
플뢰엔 산으로 가는 길목, 브뤼겐 지구를 마주보고 있는 수산시장에서는 그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을 많이 팔고 있다.
그런데 먼저 말씀드리면...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나름 신선해보이는 생선이 있는 곳으로 찾고 또 찾아서 주문한 새우 꼬치였는데...
새우 꼬치 2개와 빵 1개에 거의 25,000원 정도였다.
그 돈으로 연어회나 더 먹을 걸...
물론 연어회도 비싸긴 하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연어회가 훨씬 나았을 것 같다...ㅠ_ㅜ
3. 페페스피자 Peppes Pizza
-위치
가장 중요한 피자 사진을 안 찍었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하루 종일 누워있던 나에게 한 줄기 빛이라면, 우리 허니가 포장해 온 페페스 피자!
노르웨이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여기저기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맛 본 피자는 꽤 맛있었고,
조금은, 한국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ㅎㅎㅎ
뭔가 꽤 익숙한.
이렇게 베르겐에서의 2박 3일을 마쳤다.
날씨도 너무 춥고 으슬으슬하고, 몸도 좋지 않아서 여기저기 돌아댕길수는 없었지만
그 나름대로 운치있는 곳이었다.
우중충한 하늘에 갈매기가 날아다니고,
약간은 불퉁하지만 물어보는대로 대답해주는 츤데레 주민들이 사는 친절한 도시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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