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자의 반짝반짝 라이프

2017.7.26-27

[노르웨이 베르겐]


베르겐 맛집 투어


사실 베르겐에서는 날씨도 우중충하니 쌀쌀하고, 
허니와 나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쉬어가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첫 째 날에는 여러군데 돌아다녔지만 
둘째 날에는 숙소에서 빈둥빈둥거리다가 허니가 만들어준 토스트 먹구, 피자 먹구 계~속 쉬었다.

그래서 포스팅할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베르겐에서 먹었던 먹거리 몇 가지를 포스팅할까 한다.

1. 베르겐 어묵 맛집 쇠스트레네 하게린 Søstrene Hagelin

- 홈페이지: http://www.sostrenehagelin.no/
- 위치
 


베르겐 쇠스트레네 하게린은 1929년부터 어묵을 만들기 시작해서,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맛집으로 알려져있다.

이 식당은 수산 시장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여러 종류의 어묵과 어묵 수프 등을 팔고 있으며, 간단한 한 끼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던 우리는 수프와 어묵 메뉴 한 개를 주문하였는데, 꽤 맛있었다.

어묵 스테이크 느낌?


간식으로 딱이었다.


2. 베르겐 수산시장 Fish market


- 위치

 



플뢰엔 산으로 가는 길목, 브뤼겐 지구를 마주보고 있는 수산시장에서는 그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을 많이 팔고 있다.

그런데 먼저 말씀드리면...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나름 신선해보이는 생선이 있는 곳으로 찾고 또 찾아서 주문한 새우 꼬치였는데...

새우 꼬치 2개와 빵 1개에 거의 25,000원 정도였다.


그 돈으로 연어회나 더 먹을 걸...

물론 연어회도 비싸긴 하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연어회가 훨씬 나았을 것 같다...ㅠ_ㅜ


3. 페페스피자 Peppes Pizza


-위치



가장 중요한 피자 사진을 안 찍었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하루 종일 누워있던 나에게 한 줄기 빛이라면, 우리 허니가 포장해 온 페페스 피자!

노르웨이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여기저기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맛 본 피자는 꽤 맛있었고, 

조금은, 한국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ㅎㅎㅎ

뭔가 꽤 익숙한.


이렇게 베르겐에서의 2박 3일을 마쳤다.

날씨도 너무 춥고 으슬으슬하고, 몸도 좋지 않아서 여기저기 돌아댕길수는 없었지만 

그 나름대로 운치있는 곳이었다.

우중충한 하늘에 갈매기가 날아다니고, 

약간은 불퉁하지만 물어보는대로 대답해주는 츤데레 주민들이 사는 친절한 도시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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