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부부여행] 빙하가 내 발 아래에! 페리토 모레노 빙하 미니 트래킹 (2)
전망대에서의 빙하 관람을 마치고, 페리를 타기 위해 페리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버스 안에서 가이드가 나눠 준 페리 티켓을 손에 꼭 쥐고 페리에 올랐다. 사실, 페리라고 하기에는 크지 않은... 보트이다. 페리는 15분 정도 빠르게 달리는데, 바깥에서 빙하의 멋진 모습과 칼같이 찬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페리 속도가 꽤 빠르기 때문에, 의외로 무섭다. 배를 타면 항상 밖에 나가는 와이프의 손에 끌려온 남편... '멋있다!' 고 3번 정도 외치더니 바로 들어가버리고, 나는 더 보다가 들어가야지...했지만 너무 추워서 바로 따라 들어왔다. 진짜 춥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빙하 트래킹 시간!!! 트래킹을 담당해주시는 가이드에게 페리토 모레노 빙하에 대한 설명과 일정을 듣고난 뒤, 신발에 아이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