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자의 반짝반짝 라이프

BANDAI GGENERATION NEO [PF-78-1] PERFECT GUNDAM


지난 번 엄마가 자취방에 온다고 했을 때, 과하게 거부했던 이유는

첫 번째는 서울까지 올라오는데 힘드실 수도 있기 때문이었고,

두 번째는 책장의 프라탑을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보셨으면 아마도 한 마디, 여러 마디 험하게 하셨을 거다.

여자애가 쓰잘데기 없이 장난감 가지고 뭐하는 거냐고.

...음...엄마 마음 이해한다...ㅋ


한 동안 MG징크스의 LED개조에, 광내기에 힘쓰다 보니... 작고 귀욤귀욤한 프라를 만지고 싶었다.

반다이 공홈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귀요미 SD퍼펙트건담.

얘 하나만 세울 순 없지, V작전의 다른 기체인 빨갱이 건캐논도 구입.ㅋ 

건탱크는 기다리 고기 다려도 ㅠㅠ품절이 풀리지가 않더라...거의 두 달을 틈틈히 들어갔는데도 안 풀린다.. 언제 풀려요..? 


솔직히 말하면, 반다이 공홈에 들어간 첫 이유는 에반게리온 재판 소식을 듣게 되어서였다.....ㅋㅋㅋㅋㅋ

...에바 2호기랑, 사도 2마리 득템했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도!!!

사도!!!

피묻은 고무 입 사도!!!

아하하하하, 오덕같으니라구.

더 사고 싶은데 참은 거란 말이야.

이 기쁨을 누구와 함께 나눠야 하나요ㅋㅋㅋㅋㅋ


큼큼..여튼 퍼펙트 건담은 이렇게 생겼다.

아, 이 퍼펙트 건담이는 스티커를 사용하지 않고 전체 아크릴물감으로 붓 도색하였다.

아...건캐논 먼저 했는데...깜빡했다.

다른 색은 참 예쁜데, 블루컬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혼합했어야 하는데...귀찮아서 원색을 썼더니 블루가 너무 진하다.

블루컬러 없는 건캐논은 훨씬 더 잘했는데... 


붓도색의 단점은 먹선을 그려넣기가 어렵다는 것.

먹선이 있고 없고, 큰 차이가 있는데..먹선펜으로 하면 물감이 벗겨진다.


나도...스프레이 도색하고 싶다...



(↑발 잃어버렸다.. ㅠ-ㅠ)


이 아이의 매력은 군장에 있다.


다른 리뷰에서 보셨겠지만, 이 아이는 퍼펙트 건담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실어나르는 G-캐리어 버전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난.

귀찮아서.

나중에 생각나면, 

해보든지 말든지 하련다.


여기서 포스팅을 끝내고, 탁자 아래 널브러져있는 RG더블오라이저를 손봐줘야겠다.

내일...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