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자의 반짝반짝 라이프

2017.08.05

  

 

에스토니아 패르누 Estonia Parnu
에스토니아의 여유로운 휴양지 패르누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의 5일 째, 

그 동안 탈린에 머물렀던 5일 동안 하루도 비가 오지 않고 화창했는데

 이제 탈린을 떠나는 날이 되니까 비가 엄청나게 쏟아진다.

 

'우리가 탈린을 떠나는 걸 슬퍼하는 거니...'

 

탈린에서는 정말 친절한 호스트를 만나 탈린 시내에서의 교통수단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고,

마지막 날까지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버스 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당신들에게 탈린의 첫 인상이 좋았으면 한다고 이야기하며

언젠가 다시 탈린을 찾아달라는 호스트.

 

진정 탈린을 사랑하는 사람인 것 같았다.

 

 

!탈린 비앤비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탈린에서 패르누로 이동할 때에는 Lux express 럭스익스프레스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티켓 가격은 1인당 9유로 (2017년 기준), 버스가 깨끗하고 쾌적했던 기억이 있는데...사진이 없다.

버스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잠을 청하고 나면 패르누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패르누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사실 우리 둘 다 화장실이 너무 급해져서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꽤 맛이 있었다.

 

■ 레스토랑 Villa Wesset

주소: Supeluse 26, Parnu 80012, Estonia

웹사이트: http://www.wesset.ee/restoran/

 

 

※ 이 레스토랑에서는 메뉴를 시킬 때,

티켓 2개를 주는데 레스토랑 바깥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물론 티켓을 다 사용하면, 다시 직원에게 요청하면 더 준다.

 

우리는 오리 Duck 요리와 파스타를 주문하였고, 맥주 2병도 함께 마셨다.

 

메뉴: Duck & Beet

 

 

 

 

센스 있게 빨대도 2개씩 챙겨주고, 우리는 맛에 크게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음식은 꽤 맛있었다.

 

해안가로 걸어가고 있으니, 이때 까지 보지 못했던 젊은이들이 엄청나게 많다.

손목에는 팔찌를 여러 개 하고 있고, 옷차림이 보통이 아닌 것을 보니 락 페스티벌이 있는 것 같다.

 

가림막 너머로 들려오는 음악에 몸을 흔들며 포스터를 보니,

 

뭬야???

 

Martin Garrix?

The Chainsmokers?

 

장난 아니네!!!!!!!!!!!!!

 

그 날, 패르누에 있었던 뮤직 페스티벌은 Weekend Festival Blatic 2017 이라는 행사였다.

현장에서 표를 살까도 생각했지만, 엄청 끌리지는 않아서...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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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르누의 바다 역시 검푸르다.

페스티벌 장소를 지나니 해안가에 호텔, 리조트가 많다.

한 여름이었다면 해수욕하는 관광객들도 많았을텐데, 그 날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에스토니아에 와서 우리는 처음으로 발에 물을 담갔다.

 

 

사진 찍기 좋은 빨간 의자가 모래에 있는데, 여기 가려면 신발 벗어야 한다.ㅎㅎㅎ

 

 

거친 파도에도, 코끼리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

 

 

샌들 신고 오길 잘했어.ㅎㅎㅎ

 

 

바다에서 뛰어다니느라고 진땀을 뺀 우리,

호텔에 와서 결국 뻗어버렸고 희미한 락 음악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NEXT : 다음 포스팅 예고
에스토니아 패르누 맛집 레스토랑 Lime Lounge

 

BEFORE: 지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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