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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아크릴도색] 붓자국 없이 바니쉬 바르기 feat. 알파 매트 바니쉬

안녕하세요. 슬자네 프라공방에 "붓자국 없이 바니쉬 바르기" 영상을 업로드하였어요. 원래 조소냐 물감이 나타내는 '무광' 느낌이 좋아서 마감을 하지 않았는데, PG 도색 작업을 하면서 조립하는 과정이 많아져 마감제를 찾게 되었는데요. 작업 여건 상, 스프레이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슬자가 선택한 마감제는 바로 바니쉬입니다. 바니쉬란? 물감이나 페인트 도색 후 사용하는 보조제로서, 먼지나 오물 등으로부터 작품을 보호하고 자외선을 차단하여 색상 변질을 방지하며 작품에 광택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보조제입니다. 바니쉬의 종류 바니쉬는 아래와 같이 크게 폴리머 바니쉬와 MSA 바니쉬로 나뉘는데, 이 중 프라모델 아크릴 도색에 사용하는 바니쉬는 물로 농도 조절이 가능한 폴리머 바니쉬입니다. 바니쉬 건조 시 나타내는..

슬자의 취미 생활/슬자네 프라공방 2020. 9. 4. 13:00

예단포항, 인천 (Port Yedanpo, Incheon)

원치 않게 생겨버린 여유를 낚고 있는 주름진 낚시꾼과 그를 한없이 지켜보는 배고픈 고양이

슬자의 취미 생활/앨범 2020. 9. 3. 23:20

미역 줄기 볶음에 실패한 날

시간 나는 대로 나의 하루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아침까지 태풍 마이삭으로 몸서리치던 하늘은 어느새 구름이 걷히고 파랗게 민낯을 보였다. 사실 오늘은 반찬을 만들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전화해서 말린 가지는 왜 아직까지 남아있냐는 잔소리에 내일 하려고 했던 미역줄기 볶음을 시작했다. 가지는 하루 밤 정도 불려놔야 하니까 오늘 바로 할 수는 없다. 항상 고민되는 건, 과연 얼마만큼의 미역줄기를 꺼내야 하냐는 것이다. 300g? 블로그에 친절하게 쓰여있었고, 나에겐 저울도 있었지만 역시 손대중으로 대충 꺼내게 된다. 그리고 결국 양 조절에 실패한다. 엊그제 말린 호박, 말린 근대 볶음은 간도 적당하고 양도 적당하게 잘 되었는데 오늘 미역 줄기 볶음은 대실패다. 너무 많이 헹구었는지 짠 맛은 다 사라지..

슬자의 일상/일기장 2020. 9. 3. 14:51

[뚜벅이 부부여행] 우루과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도시,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 (1)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남미에서의 우루과이는 아시아에서의 대한민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국뽕...?) 평화로운 삶을 즐기기에 치안이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과 달리 1인당 GDP가 꽤 높은 편인 우루과이. 역시 살기에 좋은 나라가 여행하기도 좋은 나라인지. 특히 우루과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도시인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는 식민지 시대의 모습이 보존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점심을 먹고 구시가지를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뭔가 익숙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어디에선가 봤던 것만 같은 건물들, 그리고 자갈길들. 바로 포르투갈의 식민지 시대에 존재했던 건축양식들이었다. 새로운 곳에서 익숙함을 느끼는 것이 어찌보면 안..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9 남미 파타고니아 2020. 6. 2. 14:07

[프라모델/아크릴도색]HGAC XXXG-01W WING GUNDAM 윙건담 아크릴 물감으로 도색, 웨더링하기

안녕하세요! 슬자네 프라공방의 공방장 슬자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신기동전기 윙 건담과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 등장하는 XXXG-01W 윙건담 입니다. 이번 작업에서도 역시 조소냐 아크릴 과슈를 사용하였으며, 웨더링 작업에는 파스텔도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사진은 아크릴 도색과 웨더링까지 마친 모습입니다. 아크릴 도색과 웨더링 작업의 세부적인 과정은 유튜브 "슬자네 프라공방"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HGAC] XXXG-01W 윙건담 조소냐 아크릴 물감으로 도색하기 Acrylic painting with Jo Sonja's - WING GUNDAM https://www.youtube.com/watch?v=HpVZfljoI3o&t=239s 슬자네 프라공방으로 놀러오세요! ht..

슬자의 취미 생활/슬자네 프라공방 2020. 6. 1. 18:10

[프라모델/아크릴도색] HG 걍 YMS-15 GYAN 조소냐 아크릴 물감으로 도색, 웨더링하기

안녕하세요! 슬자네 프라공방의 공방장 슬자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기동전사 건담,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 등장하는 지온 공국의 모빌 슈트 걍 GYAN 입니다. 1999년도에 HGUC로 처음 발매되었던 이후, 리바이브 버전으로 새롭게 발매되어 프로포션과 가동성이 훌륭한 프라모델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조소냐 아크릴 물감(과슈)을 사용하여 도색, 웨더링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조소냐 아크릴 물감의 조색 비율은 조립설명서의 Color guide를 참고하였습니다. -본체1: 브릴리언트 바이올렛 60 + 티타늄 화이트 40 + 그레이 약간 -본체2: 울트라마린 블루 단색 -관절: 카본블랙 80 + 티타늄 화이트 20 -쉴드1: 나프톨 크림슨 60 + 버건디 40 -쉴드2: 리치 골드 단색 웨더링 역시 조소냐 아크릴 ..

슬자의 취미 생활/슬자네 프라공방 2020. 5. 27. 13:19

[뚜벅이 부부여행]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루과이 콜로니아로!-BUQUEBUS 페리 가격, 정보

원래 남미 여행의 마지막 도시가 되었을 뻔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마지막 날-첫 번째 마지막 날-이 지났다. 조금이라도 남미에 더 머무르고 싶었던 남편의 제안에 우루과이로 이동하기로 한다. 우루과이?🙄 우루과이라면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 때 배웠던 우루과이 라운드밖에 아는 게 없는 곳인데. 우루과이로 가기 전에 남편과 함께 우루과이에 대해서 검색해보았다. 우루과이의 수도는 몬테비데오라는 도시로, 남미 국가들 중에 1인당 국민소득이 가장 높은 나라이며, 정치/사회적으로도 부정부패가 낮고 깨끗하다고 한다. 게다가 치안과 복지 수준도 좋다고 하니 아시아의 대한민국 같은 느낌이랄까? (국뽕)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있는 우루과이의 도시는 수도인 몬테비데오와 콜로니아 델 새크라멘토이다. 남편의 부..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9 남미 파타고니아 2020. 4. 23. 13:41

[뚜벅이 부부여행] 오직 당신만을 위한 탱고 공연, 부에노스 아이레스 바 수르 Bar Sur

드디어 그 날이 왔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첫 번째" 마지막 날이자 손꼽아 기다리던 바 수르 Bar Sur에 가는 날. 춤을 좋아하는 나는 탱고 강습도 받고 싶었지만, 춤과 어색한 남편을 위해 공연만 보기로 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탱고 공연을 보고자 한다면, 먼저 어떠한 특징의 공연을 보고 싶은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댄스와 라이브 밴드의 공연을 보고 싶은지, 아니면 소규모 인원을 위한 작은 공연을 보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항상 마이너적인 우리의 성격 상, 화려하지 않더라도 가까이에서 탱고를 즐기고 싶었기 때문에 바 수르 Bar Sur를 선택하였다. 바 수르 Bar Sur는 1970년 경부터 약 52년 간 밤 9시에서부터 새벽 1시까지 탱고 공연을 하고 있다. 바 수르에서는 15명 ..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9 남미 파타고니아 2020. 4. 21. 14:14

[뚜벅이 부부여행]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 부에노스 아이레스 레콜레타 묘지 Cementerio de la Recoleta

원래의 계획은 말바 미술관에서 레콜레타 묘지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계획은 어긋나라고 있는 거겠지... 레콜레타 묘지까지 가는 버스를 찾지 못했고, 근처에 지하철 역도 없는 것 같아서 튼튼한 다리로 좀 더 걸어서 이동했다. 레콜레타 지구까지는 약 2 km... 멀다고... 장거리를 걷는 데에 자신도 없고, 공터만 보이는 길을 걷는 게 힘들기는 했지만 오래간만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걸어가는 도중에 계획에도 없던 유명한 설치작품도 볼 수 있었다. Floralis Generica라는 이 조각 작품은 아르헨티나 건축가인 에두아르도 카탈라노가 제작한 작품으로, 2002년 4월 13일 공개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물이 채워진 공간을 만들고, 그 ..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9 남미 파타고니아 2020. 4. 21. 09:54

[프라모델/아크릴붓도색] LMHG 에반게리온 01 테스트 타입 신극장판:파 각성 Ver. Eva-01 아크릴 도색하기

안녕하세요. '슬자네 프라공방'의 슬자입니다. 오늘 도색할 모델은 무려 10년 전 반다이에서 발매된 LMHG 에반게리온 테스트 타입 신 극장판:파 각성 버전입니다. 순조 상태로 있던 에바 초호기를 다시 정리해서 도색을 하였는데, 워낙 조립한 지 오래돼서 그런지 부식된 부품도 많이 있었어요. 다행히도 몇 년 전 조립 후에 남은 부품들을 모아뒀던 덕분에, 부품 다듬기가 수월해졌답니다. 쓸데없이 자리 차지한다고 욕 많이 먹었었는데 다행이에요. 위에 천사 같은 사도의 링은 어디 갔으며, 나이프는... 또 전원 공급 케이블은 어디로 갔는지... 아크릴 장식장같이 밀봉할 수 있는 장식장이 아니라서 그런지 먼지는 먼지대로 쌓이고, 부식도 쉽게 되는 것 같아요. (얼른 큰 집으로 이사해서 아크릴 장식장을 사야지) 이번..

슬자의 취미 생활/슬자네 프라공방 2020. 4. 19. 19:39

슬자의 반짝반짝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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