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자의 반짝반짝 라이프

2015.10.3

타고 싶다면 뛰어라, 샤를 드 골 러너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10월 3일이 되었다.

개천절 이지만,,, 나에게 올해 10월 3일은 발칸 여행이 시작되는 날일 뿐이다.!!!!!!!(단군님, 올해만 용서하세요...ㅋ)


전 날 도착한 동생님과 함께 6003번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향했다.>_<

예전에는 새벽 비행기를 자주 타서, 여행의 시작이 힘겨웠는데 이번에는 엄청 널널하다.

무려 8시 반이다!

4시 반 첫 차 탄 적도 많아서, 이 정도는 껌이다. 풋.


공항에 도착해서 한 일! 

1. 체크인

- 국적기를 타고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에 내려서, 크로아티아 항공을 타고 IN.

- 캐리어는 기내에 들고 탈 예정이기에, 도우미 분의 도움을 받아 셀프체크인을 하였다.

  그런데 뭥미?

  

  알아두시길...적지까지 가는 중 1회 이상 환승하는 경우에는 셀프체크인이 되지 않습니다.

  왜 처음부터 알려주지 않으신 거죠...? 

  결국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하였고, 샤를 드 골 공항에서 크로아티아 항공 체크인을 한 번 더 해야 했다. 

2. 환전

- 크로아티아에서는 현지 통화인 쿠나(HRK)를 사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직접 환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로로 환전하였다.

- 물론, 해외 계좌 조회 및 인출수수료가 저렴한 하나비바2프리미엄체크카드, 비바V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비상 상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ㅋ

  ▷ ATM에서 카드 인식이 안된다는 사례가 있어 높은 유로 환율에도 불구하고 환전했는데... 나는 카드 잘만 되더라.ㅋㅋ

     환전 안 해가도 되니까 너무 좋다 >_<

3. 로밍

- 무제한 3G 데이터로밍을 신청하였다..유심카드 살 걸 그랬다...돈 많이 나올 것 같다.


면세점 쇼핑은 전혀 하지 않았다.

요즘에는 면세점보다 인터넷 쇼핑몰이 더 싸다.

막판에, 캐논 수중카메라 살 뻔!!! 했는데!!!! 돈이 없어서 그냥 포기했다.ㅋㅋㅋ

...돈이 없다.ㅠㅠ


비행기는 정해진 시각에, 무사히 이륙하였다. :)

나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하늘 사진을 찍는데, 이번에도 날개 뒷부분쪽에 자리를 잡고 구름 사진을 찍었다.

화질은 좋지 않지만... 내 마음에만 들면 된다.ㅋㅋㅋ


11시간의 길고 긴 비행 끝에,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하였다.


샤를 드 골 공항은 큰 규모로, 터미널 간의 환승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안 그래도 어려울 것 같아서, 가기 전에 여러 블로그를 뒤적거렸는데... 자세히 나온 데가 없어서... 역시 조금은 걱정이었다.


그 때 천사처럼 나타난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노란머리 승무원!!!

"크로아티아로 환승하시는 분 계신가요~?"

대박!!!!

무한도전에 나왔던 그 승무원 분이었다. >_<

대박 ㅠㅠ 무도빠에게 이런 행운이!!!!!!!!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고 재촉하는 바람에 아는 척도 제대로 못하고 ㅠㅠ 싸인도, 사진도 못 찍었다.

대신!!!! 그 분이 환승구간을 설명해 준 종이 득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다시피,

터미널 2E에서 2D까지 이동하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게이트를 옮긴 다음에,,,,

아아!! 여기에서 immigration 으로 나가면 안된다.

두리번거리면서, 직원에게 버스타는 곳을 물어보자.(승무원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

1층으로 내려가서,

다시 버스를 타야 한다.

사실, security 만 신속하게 통과하면, 30분이면 충분하다. 

초행길이기 떄문에, 버벅거릴 수도 있으니까 1시간은 남아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그 승무원 분의 재촉에 뜀박질해서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ㅋㅋㅋ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공항 내에 있는 RELAY 에서 산 하리보를 쳐묵하였다.

오랑지나(Orangina) 맛 하리보~~~~~~~유럽여행 갈 때마다 입을 달래주는 내 간식거리 하리보~~~~~~~~~ㅋㅋㅋ



그렇게 프랑스를 스쳐지나가..크로아티아로 향했다.


그 다음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뾰로롱

오늘 약국 알바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포스팅은 이 쯤에서 끝내야겠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