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자의 반짝반짝 라이프

뉴질랜드/파타고니아 여행 준비물(짐 체크하기)

 

출국일이 이틀 남은 오늘, 일주일 전에 미리 챙겨놓았던 준비물을 다시 한 번 체크하였다. 이번 여행 일정은 뉴질랜드 한 달+파타고니아 한 달이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뉴질랜드 한 달이 끝이다). 아무래도 뉴질랜드에 비해 남미에서 소매치기 등의 사고가 많을 것 같아, 배낭으로 짐을 옮기고 작은 캐리어 하나를 버릴 예정이라서 무리하게 오래되고 작은 캐리어를 선택하였다.

 

그렇게 우리 준비물은 1인 당 캐리어 1개, 배낭 1개, 크로스백 1개이다. 캐리어는 기내용 20인치 (9kg)와 25인치(19kg) 캐리어, 배낭은 7kg 정도의 무게로, 홍콩항공의 수하물 기준인 23kg 에 적합, 기내 수하물 7kg 에도 적합하였다.

 

 

이제 가방에 어떠한 준비물이 들어있는지 체크할 차례.

 

1. 허니의 크로스백: 여권, 황열예방접종증명서, 가계부노트와 펜, 휴대용 티슈, 보조배터리, 복대, 지갑

 

 

2. 슬자의 크로스백: 여권, 황열예방접종증명서, 국제운전면허증, 지갑(예비용포함), 셀카봉, 안경케이스, 렌즈케이스, 노트와 펜, 스마트폰충전기, 여분의 달러

 

 

3. 20인치 캐리어: 비상약, 지퍼백, 클리어파일(자료수집용), 옷 (긴팔 티셔츠, 등산용 양말, 바람막이, 잠옷, 내복, 허니 일상복)

 

 

※ 비상약 종류

근육/관절 소염진통제, 고함량 비타민제, 면봉, 소독용 에탄올, 밴드, 지사제, 종합감기약, 소화효소제, 타이레놀, 이부프로펜, 액상나프록센, 후시딘, 마데카솔

(샌드플라이 기피제는 뉴질랜드 현지에서 구입할 예정)

 

 

4. 25인치 캐리어: 햇반 6개, 라면 5개, 수건 3개, 미니 전기포트, 신발 (여름용 슬립온, 샌들, 슬리퍼), 악세사리, 화장품 (기초+파운데이션 등), 세면도구, 클렌징티슈, 화장솜, 마스크팩 5-6개, 와인 따개, 휴대용 칼, 옷

 

 

 

 

5. 허니 배낭: 우산, 예비용 안경, 침낭, 등산용매트, 노트북, 옷 (가디건, 바람막이, 슬자 일상옷, 등산용 바람막이, 등산바지)

 

 

6. 슬자 배낭: 캡모자, 화장품, 삼각대 겸용 셀카봉, 외장하드, 침낭, 예비용핸드폰, 선글라스, 예비용 스마트폰 충전기, 옷 (허니 속옷, 편한 잠옷 바지, 생활 한복(?))

 

 

이 포스팅은 뉴질랜드로 출국 후, 홍콩에서 환승하면서 작성하다가 배터리가 나가서 파이히아에 도착해서 다시 작성하는 중이다. 뉴질랜드에서 나름 5일을 지내고 나니, 다시 짐을 준비한다면 추가적으로 챙기고 싶은 것과 빼고 싶은 것, 정말 잘 챙겼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1. 추가적으로 준비할 것

- 휴대용 수저 (일회용 수저를 재사용하기도 어렵고, 가끔 퀄리티 안 좋은 호스텔 키친 도구는 쓰고 싶지 않다.)

- 여분의 외장하드 (와이파이는 역시 대한민국! 뉴질랜드의 와이파이는 생각보다 많이 느리다.)

 

2. 빼도 좋은 것

- 수건 (아무리 저렴한 호스텔이라도 수건 1장 이상은 있다.)

 

3. 정말 잘 챙겼다고 생각하는 것

- 등산용 매트 (트래킹하면서 비가 왔는데, 중간에 쉴 때 유용하다.)

- 여분의 위생백, 지퍼백 (이동 중에 점심 도시락을 보관하기에 유용하다.)

 

5일 간의 뉴질랜드 방랑 중에 생각나는 것들을 정리하였는데, 더 오랜 여행을 하면서 추가/수정할 예정이다. 내일은 파이히아를 떠나 해밀턴으로 가는 긴 여정이 예정되어 있다. 부디 특별한 에피소드가 생기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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