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자의 반짝반짝 라이프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7 노르웨이 발트3국 → (33)건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Geiranger Fjord 가는 길-2, 달스니바 전망대 Dalsnibba

2017.7.24[노르웨이 게이랑에르, 달스니바 전망대] 절대로 빼 놓지 말아야 할 곳. 달스니바 전망대 트롤스팅엔, 트롤스티겐을 떠나 버스는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로 향한다. 버스는 게이랑에르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마을을 한 눈에 관망할 수 있는 곳에서 한 번 더 정차한다. 내 눈으로 직접 피요르드를 보다니... 이제서야 내가 노르웨이에 왔다는 실감이 났다.지구과학 교과서에서만 보던 피요르드를 내 눈으로 직접 보다니! 게이랑에르 마을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린다. 몸 만한 캐리어를 끌고 허니와 관광안내소로 향했고,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캐리어를 맡겼다.우린 달스니바 전망대로 가야하기 때문에. 달스니바 전망대 버스는 여행오기 전에 이미 예약을 해두었지만, 만약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관광안내소에서 출발 시..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7 노르웨이 발트3국 2018. 6. 5. 10:00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Geiranger Fjord 로 가는 길-1, 트롤스팅엔/트롤스티겐 Trollstigen

2017.7.24[노르웨이 트롤스팅엔/트롤스티겐] 내 눈에는 너무 귀여운 괴물, 트롤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온달스네스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드디어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로 가는 날 아침이 되었다. 온달스네스에서 게이랑에르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여름철인 6월에서부터 8월까지만 운영하는 골든루트 관광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골든루트란 온달스네스에서 트롤스팅엔 Trollstigen 을 거쳐 게이랑에르로 가는 경로를 칭하는 말로,가는 동안 멋진 경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지칭하는 것 같다.물론 버스가 아닌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도로가 정말 좁고 구불구불하고 산을 넘고 또 넘는지라 주의해서 운전해야 한다. 버스를 타고도 충분히 경치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나는 굳이 자가용을 추천하지는..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7 노르웨이 발트3국 2018. 6. 4. 09:30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온달스네스로! Åndalsnes "Rauma Railway"

2017.7.23[노르웨이 오슬로 → 온달스네스] 이렇게 웅장하고 황홀한 자연경관을 직접 볼 수 있다니. 4박 5일 동안의 오슬로 여행을 마치고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Geiranger Fjord 를 보러, 아니, 경험하기 위해 떠난다. 오슬로에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까지의 거리는 약 900km.비행기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노르웨이의 자연을 직접 눈에 담고 싶어서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하루 안에 이동하는 건 절대 불가능하니,게이랑에르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는 온달스네스 Åndalsnes 라는 도시에서 하루 머물기로 결정. 기차를 타고 오슬로에서 온달스네스로 가는 방법 중,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돔바스 Dombås 에서 환승하는 방법인데 그 이유는 돔바스에서 온달스네스까지 "Rauma Rail..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7 노르웨이 발트3국 2018. 6. 3. 14:30

[노르웨이 오슬로] 오슬로맛집 마탈렌오슬로 MathallenOslo '불칸피스크 Vulkanfisk'

2017.07.22[노르웨이 오슬로] Mussel이 홍합이구나! 아하하... 비겔란 조각공원에서의 산책을 마치고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했던 맛집을 찾아왔다.위치는 오슬로의 바다에서 좀 떨어져있는 그뤼네뢰카 Grünerløkka 지구에 있었고, 이제 먹기만 하면 된다며 우리는 신나게 식당의 문고리를 잡았다. 그.런.데... 두.둥. 오늘은 열지 않는 날인가보다. 매정하게 닫혀있던 문 그래도 아직 쓰러질만큼 배고프진 않으니까, 좀 더 걸어서 사람 많은 곳으로 들어가자는 허니. 그런데 이 곳... 뭔가 예술과 관련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지나가는 거리의 건물마다 그려있는 그래피티의 퀄리티가 정말 대단하다. 원래 별로 유명하지 않은 건물 앞에서는 사진찍지 않는데, 이번에는 나도 한 장 남기고 싶을 정도..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7 노르웨이 발트3국 2018. 6. 1. 13:00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 공원 Vigeland sculpture park, Vigelandsparken

2017.07.22 [노르웨이 오슬로] 조각상 보러가기 보다는, 산책하러 가고 싶은 공원 오슬로에 도착하고 네 번째 아침을 맞았다. 이 때까지는 조금 흐린 듯한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했는데 이렇게 화창한 날이라니!곧 우리가 오슬로를 떠난다니까 아쉬워하는 건가. 날씨도 너무너무 좋고!!!유일하게 관광책자에 크게 나온 관광지인데, 산책겸 한 번 가보지 않겠냐며 허니표 샌드위치를 챙겨 집을 나섰다. - 비겔란 조각공원 Vigeland sculpture park -노르웨이 출신의 조각가 구스파브 비겔란(Gustav Vigeland)와 그의 제자들이 제작한 조각 작품이 전시된 공원이다. 20세기 초, 비겔란은 자신의 일생 동안 조각한 작품들을 오슬로 시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오슬로 시는 공..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7 노르웨이 발트3국 2018. 5. 30. 09:29

[노르웨이 오슬로] 아케르스후스 요새 Akershus fortress 의 안개 낀 아침

2017.7.21[노르웨이 오슬로] 유명하다며... 그런데 아무도 없잖아? 오슬로에서의 두 번째 아침을 맞았다.2주 동안 노르웨이 여행을 하면서, 4박 5일을 오슬로에 있는 여행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오슬로에는 유명하다고 할 만한 관광지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피요르드나 트래킹 지역을 가면서 잠시 지나치는 곳으로 생각한다.심지어는 오슬로에 도착하고 1박도 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분들도 있었다. 사실, 우리도 장시간 비행기타고 와서 힘들테니 쉬엄쉬엄 지내자라는 생각으로 머물게 되었기 때문에관광다운 관광을 하고싶은 분들은 굳이 오슬로에서 오래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오슬로에 도착했던 어제는 날씨가 정말 화창했는데, 두 번째 날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었다.간만에 유적지에 가려고 했는데..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7 노르웨이 발트3국 2018. 5. 27. 10:30

[노르웨이 오슬로] 오슬로 메트로 T-bane 1호선 나들이: Holmenkollen 스키점프대

2017.7.20[노르웨이 오슬로] 나도 오슬로에 살고 싶어! 우리는 본격적으로 오슬로 여행을 시작하였다.그 전에 대학교 동기 중 오슬로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뭘 먹고 싶냐는친구의 물음에 '오슬로 맛집!'이라고 대답하였는데사실 현지인으로서는 오슬로에는 맛 집이 없다는 솔직한 이야기... ㅋㅋㅋ 그래서 정한 건 노르웨이산 연어!!원산지에서 직접 연어를 먹는구나!! 행복해~~~ :) 결국 노르웨이산 연어가 맛있게 나오는 럭셔리한 스시집을 가기로 했다. 몇 년 만에 타국에서 친구를 만나게 되니 얼마나 반가운지! 반가운 마음에 허니도, 나도 수다를 너무 많이 떨다가 사진 한 장을 못 남겼다... ㅠㅠ 즐거운 수다를 떨고 난 뒤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아, 찌질한 모습..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7 노르웨이 발트3국 2018. 5. 24. 09:00

[노르웨이] 모스크바 공항 10분 환승기

2시간 반의 환승 시간도 부족할 수 있다. 이 여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허니와 나는 결혼을 앞둔 애인 사이 였다.하지만 벌써 이 여행에서 돌아온지 6개월이 넘었고, 원래의 예정이었던 가을의 신부가 아닌 4월의 신부가 되어 지금은 품절녀가 되어 있다. 블로그에 포스팅된 순서만 보면, "북유럽 → 동유럽 → 남미" 루트로 여행했어야 했다.그러나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는 베트남이었다. 아무리 계획하고 또 계획해도, 그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여행인가 싶다. 우리는 부모님께 한 달간의 여행에 대해 허락을 구했고 (사실, 통보나 다름 없었다), 2017년 7월 19일 비행기에 올랐다. 나는 여행을 다닐 때마다 비행기 창가에 앉아 하늘 사진을 찍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창가에 앉아있었고, 코를 골며 실컷 ..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7 노르웨이 발트3국 2018. 5. 23. 13:46

[여행의시작] 발트 3국 여행 준비

우리는 노르웨이의 스타방에르를 마지막으로 노르웨이를 떠난다.그리고 발트 3국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에스토니아의 탈린이라는 도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다른 북유럽 여행자들처럼 핀란드 헬싱키에서 페리를 타고 에스토니아로 이동하려고 했는데,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세 나라를 조사 하다보니 생각 보다 매력적일 것 같아서 북유럽 일정을 확 줄여버렸다. 남들 다 가는 스페인보다는, 별로 가지 않는 포르투갈을 택했던 우리처럼.물가도 높지 않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가지 않을 것 같은 발트 3국이 더 끌렸나보다. 검색해보면 바로 아시겠지만...발트 3국에 대한 여행 책자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두꺼운 동유럽 여행 책자 중 10장 내외 정도랄까. 그리하여 많은 인터넷 ..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7 노르웨이 발트3국 2018. 5. 22. 20:33

[여행의시작] 노르웨이 여행 준비-2

출국 날짜까지 딱 60일 남았을 때, 노르웨이에서의 도시 간 이동 계획을 모두 세웠다. 일정을 짜면서 많은 블로그에서 도움을 받았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노르웨이에서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슬로 Oslo근교: Sandefjord, Frognerseteren ↓ 기차 (6시간) 온달스네스 Åndalsnes↓ 버스 (3시간) 골든루트(온달스네스-게이랑에르) 버스 시간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Geiranger Fjord ↓ 버스 (1시간) 달스니바 전망대 (1시간) ↓ 버스 (1시간)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Geiranger Fjord ↓ 페리 (1시간 반) - 시간표 : 8:00, 9:30, 11:00, 12:30, 14:00, 15:30, 17:00, 18:30 헬레쉴트 Hellesylt ↓ ..
슬자의 여행 이야기/2017 노르웨이 발트3국 2018. 5. 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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