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부부여행] 우루과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도시,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 (1)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남미에서의 우루과이는 아시아에서의 대한민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국뽕...?) 평화로운 삶을 즐기기에 치안이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과 달리 1인당 GDP가 꽤 높은 편인 우루과이. 역시 살기에 좋은 나라가 여행하기도 좋은 나라인지. 특히 우루과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도시인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는 식민지 시대의 모습이 보존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점심을 먹고 구시가지를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뭔가 익숙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어디에선가 봤던 것만 같은 건물들, 그리고 자갈길들. 바로 포르투갈의 식민지 시대에 존재했던 건축양식들이었다. 새로운 곳에서 익숙함을 느끼는 것이 어찌보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