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자의 반짝반짝 라이프

2018.8.6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나랑 같이 가자~귀요미 원숭이야~

 

 

 

 

예스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반딧불 조인 투어 (2)

    

 

푸트라자야 관광을 마치고 1시간 쯤 버스를 달려 몽키힐에 도착하였다.

 

몽키힐의 원래 지역 이름은 Bukit Malawati 로, Kuala Selangor 지역에 위치한다.

 

언덕에 원숭이가 자유롭게 여러 마리 살고 있었는데,

원숭이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관광지로 발전시켜 관리를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원숭이에게 관광객 물건을 가져오면 먹을 것으로 바꿔주는 등의 교육을 시켜서 원숭이들이 관광객들의 물건을 훔쳐간다고 하던데, 몽키힐에 있는 원숭이는 그런 교육은 받지 않은 착한 아이들이라고 한다.

관리라고 해야 목욕 정도랄까.

 

원숭이들이 모여있는 언덕 위까지 올라가려면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데,

우리는 코끼리 열차를 타고 올라가서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열차를 타고 올라가니 바람도 시원하고 무엇보다도 재미있었다.

이런게 바로 소확행일까.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언덕을 올라가면서 사람들과 놀고 있는 원숭이들을 몇 마리 보았는데,

언덕 맨 위로 올라가니 큰 전신주에 수십 수백마리의 원숭이들이 매달려있었다.

 

몽키힐에서 주의할 점은

이렇게 검은 듯한 원숭이는 순해서 같이 놀아도 괜찮지만, 노란 원숭이들은 성격이 고약해서 다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원숭이가 어깨 위로 올라갈 때 티셔츠가 더러워질 수도 있다는 점도.

 

 

 

원숭이한테 땅콩을 보여주고 나서 주먹을 쥐면 손가락 하나하나 펴 가면서 땅콩을 쏙 빼가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꼭 아기 손같은 느낌!

보들보들~ 간질간질~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음식을 주고 가서 그런지...

아니면 남편과 내가 원숭이와의 교감이 부족해서 그런지 어깨 위로는 올라오지 않았다...

실망하고 있던 찰나, 옆에 있던 외국인 어깨에 올라간 원숭이 한 마리!!!

 

난 동물과의 교감이 부족한지도...

 

 

그렇게 원숭이랑 같이 노닥거리다가 다시 코끼리 열차를 타고 내려왔다.

 

이제 저녁 먹으러 간다!!!

맛있게 많이 먹어야지!!! 

 

 

 

 

 

NEXT : 다음 포스팅 예고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짝반짝! 반딧불 투어

 

BEFORE: 지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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