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자의 반짝반짝 라이프

태국 코사무이 신혼여행 4박 6일 1일차-3




코사무이에서의 첫 번째 숙소였던 다라 사무이 Dara Samui 비치 리조트&스파.


공항에 마중나온 흰 벤을 타고 도착한 곳은 뭔가 복잡한 거리에 있는... 그 거리에 어울리지 않는 조용한 느낌의 리조트였다.

시설을 보아하니 최근에 지어진 리조트는 아닌 것 같지만, 직원분들이 워낙 친절하시기도 하고 첫인상이 참 좋았다.


                                                              로비의 모습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줄 알았다면 진작 사진도 많이 찍어둘 걸 그랬나 싶다...

로비에서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들께서 맛있는 웰컴드링크와 따뜻한 물수건도 준비해주셨고,

직접 방까지 데려다주시면서 시설에 대한 설명과 숙소 위치, 근처 식당이나 마트에 대한 간단한 정보도 설명해 주셨다.


뒤이어 우리 캐리어를 끌고 와주신 직원 분께 고마움의 표시로 1달러의 팁을 드렸고, 우리는 그대로 침대에 뻗어버렸다.

오후 늦게 도착한지라 낮잠을 한숨 자고 나니 깜깜해진 뒤여서, 수영을 즐길 시간이 없었다. ㅠㅠ

콘래드에 가면 하루 종일 수영만 할테니까!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가는 중에 발견한 작은 수영장.

수영장에 떠 있던 리라와디!



아마 태국에 여행을 가면 여성분들이 머리에 이런 꽃을 꽂고 다니거나, 이 꽃 모양의 악세사리를 밚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꽃의 이름은 리라와디 Leelawadee 로, 꽃말에 '이별'이라는 의미가 있어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잘 키우지 않는다고 한다.

꽃말을 몰랐을 때에는 그저 '예쁘다' 생각만 했는데, 꽃말을 알고나니 머리에 꽂고 다니던 게 조금 신경이 쓰인다.



꽃말이야 어쨌든 수영장에 둥둥 떠있던 리라와디 꽃은 정말 예뻤고, 잠에 취한 눈을 뜨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조식은 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ㅠ_ㅠ 너무 아쉬울 뿐이지만 퀄리티도 꽤 괜찮은 편이었다.


일어나자마자 밥을 줘도 맛있게 먹는 허니와 나.ㅋㅋㅋ


조식을 먹고 나서 다라사무이 리조트의 해변쪽으로 나가보았다.

코사무이에 도착한 지 하루가 지나서야 바다를 보는구나!



파란 바다와 예쁜 꽃.

잠시 정신줄을 놓고 리라와디를 머리에 꽂은 채로 랄랄라 춤을 추었다...

햇볕도 적당히 비추고, 무덥지 않은 날이라서 그런지 벌써부터 일광욕을 하러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그리고 보라카이에서 나와 내 이쁜이들처럼.

예쁜 드레스입고 이 각도, 저 각도에서 사진 찍는 여자분들도 있었다. ㅋㅋㅋㅋㅋ


나도 친구들이랑 보라카이갔을 때, 얼마나 사진을 많이 찍었는지.

그 때 생각이 났다.


다음 포스팅은 코사무이 신혼여행 둘 째날 콘래드 리조트에 대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다라사무이 비치 리조트&스파의 위치를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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