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조용한 마을 스트린 Stryn
2017.7.24-25[노르웨이 스트린] 비가 내리고, 또 비가 내리던 스트린 드디어 길고 길었던 오늘 하루의 일정이 끝나간다. 밤 10시가 되어도 해가 지지 않는 노르웨이라서 가능한 일이지, 아침 8시 온달스네스에서 게이랑에르 마을, 헬레쉴트를 거쳐 스트린까지...버스타고 페리타고 캐리어까지 끌고 다니는 힘든 스케줄이었다. 게다가 스트린에 도착하니 비까지 엄청나게 내린다.스트린에 예약한 호텔은 스트린 버스정거장에서 1.5 킬로미터. 날씨가 맑았더라면 이 정도 걷는 건 아무 것도 아닌데 말이다.비가 억수로 내리니, 참으로 막막하다. 함께 버스를 타고 온 중국인 대가족과는 내일 보자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허니와 함께 방수자켓으로 갈아입고 비내리는 스트린 거리를 걷고 또 걷는다.천둥 번개도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