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자의 반짝반짝 라이프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 재발급받기(국립중앙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에는 작년 남미 여행을 계획했을 때, 황열 예방접종을 한 이후 두 번째 방문입니다. 또 다시 방문하게 된 이유는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를 재발급받기 위해서입니다. 

 

황열은 바이러스성 감염병 중의 하나로 중부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예방접종으로 약 98%의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남미 일부 나라에서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지참해야만 입국이 가능하거나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허니와 슬자는 아직 계획하지는 않았지만 볼리비아에 입국할 일이 생길까봐 증명서를 재발급받기로 했습니다. 볼리비아는 예방접종 증명서가 있어야 비자를 받을 수가 있거든요.

 

그럼 도대체 허니와 슬자가 작년에 발급받은 증명서는 어디있을까요?

사실 여권과 함께 보관했었는데... 호치민에서 여권과 함께 도난당했어요...

 

 

길고 긴 운전 끝에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하였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를 재발급받을 수 있는 경우는 본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만 가능하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병원 1층으로 들어가면 접수 창구가 보입니다. 가장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8번 창구가 보이는데, 이 창구에서 황열이나 콜레라 예방접종 접수 또는 증명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번호표를 뽑고 슬자의 순서가 되었습니다. 직원분께서 재발급을 위해서는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 재발급용 정부 수입인지가 필요한데, 병원 내 은행이 점심시간이라며 기다려야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은행으로 가서 시간을 확인하니 12시 4분... ㅠㅠ 10분만 더 일찍 왔더라면...ㅠㅠ

(1시까지 병원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스콘과 오늘의 커피를 즐겼어요 ㅎㅎㅎ)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황열 신규 예방접종이나 증명서를 발급받으시려는 분들은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시까지 기다려서 의료원 내 신한은행에서 정부수입인지를 구입하였습니다. 은행에서는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하며 신규 접종일 경우 1매에 32,460원, 증명서 재발급의 경우 1매에 1,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부 수입인지 구입할 때 "재발급"용으로 해달라고 말씀하시면 알아서 해주실 거에요.

 

카드로 구매하려면 전자수입인지 사이트를 이용하여 구입 후, 프린트하시면 됩니다.

※ 전자수입인지 웹사이트 주소: https://www.e-revenuestamp.or.kr/

 

좀 전의 8번 창구에 구입한 정부수입인지여권을 제출하면, 간단하게 신청서를 작성하고 바로 증명서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증명서를 받으시면 여권 상의 영어 이름과 동일하게 작성되어있는지, 여권번호가 맞는지 확인해주셔야 해요.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 재발급 시 필요한 서류

1. 여권 (사본 가능)

2. 정부수입인지 (재발급용)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부터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 재발급까지 오늘 미션 클리어!

 

 

 

국립중앙의료원 위치

진료 예약 대표번호: 1588-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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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1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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